'미우새' 김태현과 결혼 앞둔 미자, 母전성애와 마주 앉아 눈물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을 앞둔 미자가 어머니 전성애와 마주 앉아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결혼을 앞둔 개그맨 김태현과 미자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배우 장광-전성애 부부의 딸 미자는 결혼식에 입을 의상을 고르며 행복해했다.
미자는 검은 원피스 두 개를 들고 결혼식에 입을 의상을 고민했다. 미자는 스몰 웨딩으로 결혼하면서 전통적인 백색 웨딩 드레스를 입지 않기로 했다.
어머니 전성애는 "나는 너무 속이 상하는 거예요"라며 백색 웨딩 드레스를 입지 않는 것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녀는 "처음에 결혼식도 안 한다고 하다가, 양보해서 스몰 웨딩으로 한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짐을 정리하던 미자는 전성애와 마주 앉았다. 미자는 "결혼식 다음 날 엄마랑 떨어져 사는게 상상이 아예 안 돼. 엄마도 그렇지 않아?"라며 "엄마랑 사는 게 1주일 남았네 갑자기 너무 슬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전성애는 "나는 너무 시원하다" 고 말했다.
미자는 "막상 짐 빼고 이러니까 확 실감이 오네"라고 슬퍼했다. 전성애는 "애기 때부터 너랑 보냈던 시간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라고 하며 같이 눈물을 흘렸다.
그러다 전성애는 "왜 울고 지랄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