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는 지난 23일 개그맨 김대희의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출연해 김지민과의 열애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결혼까지 염두하고 있다며 진지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이날 “결혼은 이야기를 아직 서로 나누지는 않았지만 나이가 있으니까 (생각하고 있다). 사귀다 헤어질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며 “공개 연애가 전략은 아닌데 그렇게 돼 버렸다. 이제 빼도 박도 못한다. 내 여자”라고 했다.
이어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해서 '조랑이'(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라고 부른다"며 "썸 단계에서 널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감정이냐'고 물었더니 (김지민이) '그럼 조랑 아니냐'고 해 내가 '조랑해'라고 했다. 핸드폰에도 조랑이라고 써있고, 서로 그렇게 부른다"고 행복해했다.
그는 또한 “이혼남이 미녀 개그우먼을 품었다며 김지민 인스타그램 댓글에 '테레사 수녀'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더라. 약간 화가 난 건 '어떻게 육십살 하고 사귈 생각하느냐'는 말이더라. 1996년 데뷔해 나이를 더 많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명하기도.
그러면서 “김대희와 박나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작년에 두 사람이 우리 집에 놀러 온 적이 있는데 그날 만나는 거에 대해 솔직히 얘기하니 (김지민이) 애매하게 답하더라. 이후 나래바에서 다시 꽁트를 하며 이야기를 했고, 눈물을 흘리면서 무릎 꿇고 고맙다고 안았다"고 회상했다.
앞서 김준호는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김모씨와 결혼했다가
최근 두 사람은 교제 사실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