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영자와 홍진경이 제주도에서 먹방을 하며 힐링 투어에 나섰다. 두 사람은 해녀 체험을 하며 힐링을 즐겼다. 주우재는 서장훈과 만나 과거에 연애를 많이 했으나 지금은 좀 쉬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영자와 홍진경이 함께 하는 제주도 투어가 공개됐다. 이날 이영자는 홍진경과 함께 제주도로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콘텐츠 촬영을 떠났다. 홍진경은 "언니가 매일 서울에서 일만 하니까 일부러 배우는 건 제주도에서 하려고 한다"며 제주도행 이유를 설명했다.
제주도로 이동하는 중 '공부왕 찐천재'를 통해 역사 공부를 한 홍진경은 삼국을 통일한 인물에 대해 물었다. 이영자는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홍진경은 "기본으로 깔고 가는 역사적 지식이라고"라고 하며 지식을 과시했다. 이에 이영자는 "난 아침부터 뭐 먹을지 고민한다. 공부는 아무래도 저녁이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자는 태종 이방원 관련 문제를 문제로 역공했다. 이영자는 선죽교에서 누가 죽었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자신 있게 '정도전'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은 "이 언니는 또 왜 이렇게 역사에 해박한 거야"라고 말하며 꼬리를 내렸다.
같이 '공부왕 찐천재'를 함께 하는 남창희는 "진경 누나가 기본 베이스가 늘어나는 게 아니라 한두 가지만 우려요. 역사 얘기만 나오면 문무왕이에요"라고 폭로했다. 이어서 그는 "채널이 갈 수 있는 이유가 진경 누나가 배우고 나서 다 까먹어서예요"라고 말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이영자는 마카롱을 먹고 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국내 1호 해남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일행을 데리고 갔다. 처음에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면 안 된다고 엄포를 놓았던 홍진경도 "언니 잘 왔다. 내가 먹어 본 멍게 중에 제일 맛있어"라며 만족했다.
해남 식당에서는 멍게와 돌멍게, 성게알과 보말죽이 나왔다. 이영자는 "이게 힐링이야. 찐천재는 끝났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영자와 홍진경은 해녀의 집을 찾았다. 이영자는 해녀들을 보며 "어머님들이나 할 수 있는 거지. 우리는 꿈도 못 꾸지"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희 오늘 공부 배워보려고. 옷을 좀 갈아입을까요?"라고 말하며 해녀 체험을 한다고 밝혔다. 떨떠름해 하는 이영자에게 홍진경은 "바다가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고요하게 힐링 시키는 줄 알아? 언니 지금 지쳐 있어"라고 이영자를 설득했다.
이영자와 홍진경은 잠수복을 입고 바다 안으로 들어갔다. 이영자는 뜻밖의 수영 솜씨를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사실 이영자는 스킨 스쿠버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었다. 이영자와 홍진경은 소라, 군소를 비롯힌 비디 셍물을 채취했다.
홍진경은 "너무 재밌어. 나 정말 힐링됐어"라고 소감을 밝혔다.
![]() |
한편 주우재는 '연애의 참견'을 5년째 함께 하는 서장훈과 만나 연애 얘기를 나눴다. 허세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우재는 과거 연애사를 자랑하며 허세를 부렸다.
주우재는 "연애를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나까지 포함해서 얘기하는 거야. 눈을 낮춰. 눈을 낮추면 수월해"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그래도 과거엔 많이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주우재는 "아우 디지게(?) 했죠"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총량의 법칙이 있어요. 옛날에 많이 한 사람은 쉬는 거야"라고 주우재를 위로했다. 이에 주우재는 "옛날엔 말도 못 했죠. 책으로 쓸 수 있어요. 책으로"라고 말했다.
한편 주우재는 맛집으로 유명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구내식당을 찾았다. 이날 구내식당에서는 소고기 콩나물밥과 소시지전이 준비돼 있었다.
매니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스케줄 가기 전에 웬만하면 회사에서 먹고 가요. 우재가 너무 맛있게 먹는다"며 YG 구내식당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주우재는 "저는 편식을 안 하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모든 반찬을 한 개씩만 담았다. 시금치를 한 가닥 담는 주우재를 보며 이영자는 "머리카락이야? 머리카락이냐고"라고 호통쳐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지구가 우리 거예요? 우리 후손들 거예요"라며 잔반을 남기지 않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전상협 매니저는 "주우재 씨 유튜브가 지금 다이어터들한테 좋은 컨텐츠다"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제가 맛없게 먹는 연기를 좀 해요. 보시고 입맛이 조금 덜 올라오게끔" 일부러 그렇게 먹는다고 말했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