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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이광수, 설현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곧 방송 예정인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20년된 연인 관계를 연기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놀토' 멤버들은 극 중 설현이 이광수를 오래 짝사랑했다고 밝히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광수는 "왜 술렁거리냐"며 모두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에 신동엽은 "20년 동안 짝사랑했다고 하니까 설정이 잘못 된 것 아니냐"고 말했고, 박나래는 "SF 드라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놀토' 세 번째 방문인 설현은 태연의 팬이라고 밝혔다. 설현은 "콘서트도 갔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설현은 관심 상대가 또 한 명 더 있다고 밝혔다. 원래 관심이 없었지만 최근 관심이 생긴 사람이라고 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동현이었다.
설현은 "유튜브에서 본업하는 모습을 봤다. 프로페셔널 하시더라. 섀도우 복싱 하는데 너무 멋있더라"며 "드라마에서 복싱을 조금 했었는데, 그 모습을 보니까 나도 저렇게 하고 싶더라"고 설명했다.
이날 받아쓰기 게임 첫 번째 대결곡은 터보의 '금지된 장난'. 문제로 제출된 구간은 랩 구간으로, '놀토' 멤버들 모두 가사를 제대로 듣지 못해 웅성거렸다.
특히 이날 원샷은 김동현에게 돌아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동현은 작년 10월 원샷 이후 6개월 만에 원샷 주인공이 됐다. 이 덕분에 태연은 단독 9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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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시도는 실패였다. 이에 '놀토' 멤버들과 이광수는 힌트 사용을 두고 갈등을 빚었는데, 이광수는 전체듣기 힌트를 아껴 트러플뇨끼를 먹고 싶어했다. 반면 이날 식사를 하지 않았던 설현은 수제비를 지금 먹고 싶다고 했다.
이광수는 설현에게 "정말 지금 먹고싶냐"고 묻는 등 자신의 의견을 굽히려 하지 않았다. 이에 신동엽은 이광수에게 "작품하다가 의견이 안 맞을 때 어떻게 하느냐"고 말했고, 이광수는 자신의 성격을 보여주듯 "전 그냥 제가 밀고 나가는 스타일"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광수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신동엽은 전체듣기를 선택했다. 힌트를 들은 뒤 2차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다. 다행히 3차 시도 만에 정답을 맞힐 수 있었다.
이날 간식게임은 신구 OST 퀴즈 드라마 편으로 이뤄졌다. 유명 드라마의 OST를 듣고 드라마 제목을 맞히는 게임이었는데, 이광수는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인 '거침없이 하이킥', '괜찮아, 사랑이야'의 OST 제목을 맞히지 못했다.
이광수는 더군다나 여자친구인 이선빈이 직접 부른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의 OST도 모르는 눈치를 보였다. 드라마의 제목을 들은 이광수는
간식게임 후에는 이광수가 원하던 트러플뇨끼를 건 받아쓰기 게임이 이어졌다. 대결곡은 (여자)아이들의 'MY BAG'이었다. 'MY BAG' 또한 정답을 맞히며 트러플뇨끼를 먹을 수 있었다. 이광수는 "내가 원하던 그 맛"이라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