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퀴즈` 유재석, 윤석열 당선인, 조세호(왼쪽부터). 사진|윤석열SNS |
그러나 이와 관련 '유퀴즈' 관계자는 2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유퀴즈' MC(유재석, 조세호)들은 제작진의 출연자 섭외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유재석이 정치인을 부담스러워했다"는 일부의 주장을 일축한 것.
‘유퀴즈’는 지난 20일 방송에 윤석열 당선인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날 윤 당선인은 사법시험 준비와 검사 재직 시절 에피소드, 당선 후 느끼는 책임감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윤 당선인 측에서 먼저 '유퀴즈' 출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은 13일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1만여개가 넘는 항의성 게시글이 올라왔고, 찬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tvN은 논란에도 편성 변경 없이 정상적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윤 당선인의 '유퀴즈' 방송 다음날인 21일에는 편파 출연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한 매체는 문재인 대통령이 앞서 ‘유퀴즈’ 출연을 요청했으나 제작진으로부터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CJ ENM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자 탁현민 비서관은 "윤 당선자의 출연 여부와는 별개로 청와대를 상대로 한 CJ의 거짓말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반박하며 “(윤 당선인의 출연에) 어떠한 외압도 없었길 바라고 앞으로도 제작진의 판단 만을 제작의 원칙으로 삼길 바란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김부겸 총리 역시 '유퀴즈' 출연을 제안했다 거절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 매체는 '유퀴즈' 진행자인 유재석이 정치인 출연을 부담스러워한다며 제작진이 김 총리의 출연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에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통령, 총리의 출연을 거절했던 '유퀴즈'에 윤 당선인이 어떻게 출연했느냐는 의문이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