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이혼한 나한일 유혜영의 재회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진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7년 만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를 통해 재회해 그간 미뤄왔던 대화를 나눴다. 22일 방송되는 ‘우이혼2’에서는 나한일과 유혜영의 좌충우돌 욕지도 여행기 마지막 모습이 펼쳐친다.
먼저 나한일은 첫 징역을 살 당시 유혜영이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이었음에도 매일 같이 면회를 온 것에 고마움을 표했지만, 유혜영은 “그때의 충격으로 몸무게만 5kg 이상이 빠졌다”며 “힘든 시절을 보냈다. 그때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시금 “아내로서 당연한 일이었다”며 나한일이 옥중에서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만들어준 자개장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말해 나한일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MC들은 나한일의 자개장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본 후 “장인이 만든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나한일은 유혜영과 함께하는 욕지도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맞아 특별 만찬을 준비했다. 그는 부엌 칼 하나로 돔 네 마리를 회 뜨는가하면 대형 석화를 단번에 분해하며 왕년의 액션스타다운 남성미를 선보였다. 유혜영은 나한일이 온 힘을 다해 땀을 뻘뻘 흘리며 회를 뜨자 땀을 직접 닦아주고 “근사하다! 감동이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34년 만에 맞은 첫 여행의 마지막 밤, 나한일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조심스레 유혜영의 방을 찾았고, 역시나 잠 못 이루고 있던 유혜영과 마주했다. 나한일은 유혜영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한 번 안아보자”며 조심스레 껴안았고, 유혜영 또한 나한일의 품에 가만히 안겨 함께하는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나눴다.
두
이들의 재회 여행 마지막 날은 2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우이혼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