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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늘. 사진l슈퍼잼레코드 |
윤 대표는 지난 21일 유튜버 김용호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베이비복스를 해체하게 된 배경으로 이하늘을 지목했다.
윤 대표는 베이비복스가 2004년 7집 타이틀곡 ‘엑스터시(Xcstasy)’를 발매하면서부터 이하늘과 갈등을 빚게 됐다며 “'엑스터시'는 미국 래퍼 투팍(2Pac)의 노래를 따로 구매해 합법적으로 샘플링한 건데, 당시 한국 래퍼들이 '우리 씬을 모독했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이하늘이 방송에서 베이비복스를 향해 '투팍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 '빠따 좀 맞아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또 SNS에 '미아리복스' 등 베이비복스를 성매매 여성으로 비하하고 모욕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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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등룡(왼쪽) 대표와 김용호. 사진l유튜브 캡처 |
베이비복스는 2005년 해체됐고, 이하늘은 2008년 한 방송에서 “잘못한 건 인정한다. 그런데 기획사나 언론이 문제를 더 크게 만들었다. 베이비복스에게는 미안하
그 사건 이후로 이하늘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윤 대표는 “다 지난 일이고 옛날 이야기이지 않나. 못했던 이야기, 혼내고 싶었던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1997년 데뷔한 베이비복스는 ‘우연’, ‘인형’, ‘야야야’, ‘나 어떡해’, ‘킬러’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