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짝사랑 상대 생기면 바로 고백할 것"(엘르코리아)

배우 김민규가 짝사랑 상대가 생긴다면 바로 고백할 것이라며 '직진남' 면모를 보였다.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키스 장인의 연애 상담소 등판! 김민규 이 매사에 진심인 남자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21일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민규는 사전 접수된 질문으로 연애 상담에 나섰다.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내 마음을 들킨 것 같다. 반응을 보니 이뤄지지 못할 것 같아서 고민이다"라는 질문에 김민규는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하지만 나였으면 고백했다"고 박력 넘치게 답했다.
그는 "내 마음이 미칠 것 같고 정신 나갈 것 같은 걸 못 견딘다"며 "쩔쩔매고 마음 아파할 시간에 그냥 고백하고 빠르게 마음 정리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민규는 "솔직히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는 본인도 알고 있다"며 "대답을 재촉하지는 마셨으면 좋겠다. 하지만 1~2주가 넘어갔는데도 상대방이 대답을 안 했다고 하면 친구 사이로 지냈으면 좋겠다는 신호다. 그렇게 해서라도 친구 사이로 지내고 싶으면 그 관계를 유지하시면 되고 그게 아니라면 거리를 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머리로는 이 남자가 쓰레기인 걸 아는데 마음 정리가 잘 안 된다"라는 고민에 김민규는 "어렸을 땐 나도 그런 편이었다"며 공감한 후 "그런데 이제는 좀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한다. 그 때는 그 사람이 한 명일 것 같지 않나. 영영 못 만날 것 같은데 그런 게 아니다"며 위로했다.
그는 "내 시간을 왜 할애해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 자기의 주를 그 남자로 두지 말라"며 "최선을 다해서 연애하면 후회가 없다. 후회한다 하더라도 상대방이다. 그 시간에 친구들이랑 노신다거나 하면 또 다른 인연이 찾아올거다"고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김민규는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차성훈 역을 열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