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2' 어차피 우승은 효린? 압도적 '만점' 퍼포먼스

↑ '퀸덤2' 효린. 사진｜엠넷 방송 캡처

Mnrt '퀸덤2'가 초반부터 '1 극강' 구도를 형성하는 분위기다. 극강 퍼포먼스의 주인공은, 유일한 솔로 참자가 효린이다.
효린은 지난 21일 방송된 Mnet ‘퀸덤2’ 2차 경연에서 빈틈없이 완벽한 무대로 1위를 거머쥐었다.
2차 경연은 상대 팀의 커버곡 대결로 꾸며졌다. 1차 경연에서 여유 있게 우승한 효린은 ”1차 경연보다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부담이 컸다“라며 퀄리티에 집중하는가 하면, 이달의 소녀의 곡들 중 후보곡들에 대해 스태프들과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효린은 음악부터 안무 스타일까지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이달의 소녀에게 선물 같은 무대를 해주고 싶다”면서 ‘소 왓(So What)’ 무대 콘셉트를 ‘캣우먼’으로 선정해 익살스럽고도 당당한 무대를 준비했다.
‘캣우먼’ 콘셉트 선정과 동시에 효린은 이달의 소녀를 상징하는 ‘루나(LOONA)’에서 영감을 얻어 달 형태의 후프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효린은 후프에 몸을 맡긴 채 유연한 초승달 포즈로 등장부터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캣우먼으로 변신한 효린은 완벽한 보컬은 물론, 안무팀과 최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2차 경연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효린의 역대급 무대에 이달의 소녀는 물론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케플러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비비지 엄지와 신비는 “우리 노래를 저렇게 해주셨다면 눈물났을 것”이라며 퍼포먼스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우주소녀 역시 “인정할 수밖에 없는 무대라 생각했다”고 존경을 표했다.
모두의 호평 아래 효린은 자체 평가 점수 1000점, 글로벌 평가단 점수 3000점, 현장 평가단 점수 6000점까지 모두 만점을 기록하며 또 한 번 1위에 올랐다. ‘퀸덤2’ 결과 발표 후 ‘효린 무대’는 트위터 트렌드 상위권에 오르며 ‘톱 퍼포머’ 효린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