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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가수 황치열, 게스트로는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가수 윤하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정엽씨는 이번에 새 음원 대신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소개했다.
정엽은 "라포엠 리더인 유채운씨와 함께 한다. 준비를 정말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해서 굉장히 설렌다"라며 "보통 2명에서 하면 공연을 따로 하곤 하는데, 이번 콘서트는 같이 하는 무대가 많다"고 홍보했다.
"어떤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냐?"는 질문에 정엽은 "유채운 씨가 성악을 하는만큼 저도 이번에 크로스오버를 시도했다. 각자 비슷한 감성이 있다. 특히 6070년대 소울이 느껴지는 곡도 많으니 어버이날 기념으로 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균이 "티켓 많이 팔렸냐. 청취자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봐라"고 하자 정엽은 "티켓이 조금 남긴 했다. 콘서트 홍보하러 컬투쇼 나온 건데 많이 관심 가져달라"며 "홍보 다했으니 이제 집에 가도 된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하도 최근 발매한 앨범을 홍보했다. 김태균이 "이번 앨범에 몇 곡이 수록됐냐?"고 물었다. 윤하는 "총 14곡 정도 들어갔다. 저의 30대 초반을 다 갈아넣은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윤하는 새 앨범을 직접 보여주며 "이번 앨범은 리패키지 앨범이고, 양장본 형태다. 아이돌처럼 포토카드도 넣었다"고 소개하며 웃었다.
앨범을 둘러보던 황치열은 "앨범 받았을 때 처음에는 책인 줄 알았다. 그러다가 열어보니 짜잔 앨범이었다"고 칭찬했다.
김태균이 "이번 앨범에 몇 곡이 수록됐냐?"고 묻자 윤하는 "총 14곡 정도 들어갔다. 저의 30대 초반을 다 갈아넣은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황치열이 "윤하씨 달에도 다녀왔냐"며 달을 배경으로 앨범 사진을 찍은 윤하에게 농담했다. 이에 윤하는 "맞다. 이번 앨범 콘셉트이다.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은 블랙홀의 경계를 말하는데 그것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뤘다"며 신비로운 분위기의 앨범을 홍보했다.
이에 한 청취자가 "오늘 '과학의 날'을 맞았는데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문자를 보내자 모두 폭소했다.
한 청취자가 "윤하씨 신곡 앨범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고 문자를 보냈다. 김태균은 "좋다. 더 들어야 할 게 많다"며 "윤하씨 6집 앨범 반응이 정말 좋았다"여 운을 뗐다. 윤하는 "음원사이트 평점 5점 만점을 유지하고 있다. 너무 신기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해외 반응도 좋지 않냐"고 하자 윤하는 "운이 좋은 시대인 것 같다. 열심히 하면 국제적으로 알아주니 다행이다. K팝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번 앨범 작업은 제주도에서 했다고 밝혔다. 윤하는 "이번 앨범 마감 작업이 빠듯했다. 6집을 내고 한 달 내에 신곡을 내놓으라고 하더라. 차에 오디오 관련 장비를 모두 싣고 챙겨서 제주도로 내려갔다"며 "제주도를 이곳저곳 운전하면서 예쁜 곳이 있다면 그곳에 가서 직접 녹음했다"고 소개했다.
김태균이 "우리 컬투쇼가 코로나19도 슬슬 풀릴겸 전국 탐방을 가려고 한다. 제주도도 갈 수 있으면 가고 싶다"고 하자 윤하가 곧바로 "제주도 갈 때 저를 꼭 불러달라. 제주도는 자신있다"고 열정을 보였다.
이어 윤하는 히트곡 '기다리다'를 라이브로 불렀다. 윤하의 노래에 앞서 김태균은 "이 노래는 윤하가 6년간 짝사랑한 오빠를 생각하면서 썼다고 한다. 지금 연락이 되냐?"고 물었다. 윤하는 장난으로 "잘 지내...?"라며 "지금은 아니다. 그때 뿐이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정엽은 라이브 무대를 마치고 컬투쇼 스튜디오에 있는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김태균이 "가수 정엽이나 브라운아이드소울 아냐?"고 묻자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아는데 정엽은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엽이 브라운아이드소울의 히트곡인 '낫싱 베터(Nothing Better)'를 부르면서 어필했지만 이내 모른다고 해 실망해 했다. 정엽은 "저를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끝으로 윤하는 "컬투쇼에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후일담은 나중에 알려드리겠다"며 마무리했다.
정엽은 오는 5월 7, 8일 그룹 라포엠 유채훈과 함께 콘서트 ‘정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