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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이 드라마 '붉은 단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티키타카 케미 터지는 이준X강한나 우당탕탕 ‘붉은 단심’ 인터뷰 1탄'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이태 역을 맡은 이준과 유정 역을 맡은 강한나가 출연했다.
"배역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준은 "최초로 대본 그대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애드리브를 안 한 작품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대본 그대로 대사를 말하려고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대본과는 항상 다른 식으로 해석해서 연기를 했다"며 "이번에는 원래 대본대로 연기를 해서 어떻게 영상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이준은 배역을 위해 처음으로 승마를 배웠다고도 밝혔다. 그는 "말을 한 번도 안 타봤는데 처음에는 무서웠다"며 "하지만 카메라가 돌아가니까 말이 잘 타지더라"고 웃으며 말했고 옆에서 강한나는 "실전에 강한 스타일이다"라며 재치있게 거들었다.
"가장 인상 깊은 대사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이준은 "기억에 남는 건 '사지를 자른다'라는 대사다. 너무 잔인하고 섬뜩하더라"며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정말 무서웠을 것 같다. 옆에서 칼춤추고 그러면 얼마나 무서웠을까 싶었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준은 "모든 역할들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많다. 심심할 틈이 없는 드라마다"고 말한 뒤 "재밌게 봐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
오는 5월 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 정적이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를 그린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KBS 한국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