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수박처럼 크다고 오해...큰 B컵 정도"(TMI쇼)

가수 제시가 자신의 몸매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TMI SHOW' 9회 게스트로 가수 제시와 래퍼 한해가 출연했다. 제시는 신곡 '줌(ZOOM)'에 맞춰 등장해 시작부터 남다른 포스를 뽐내며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시는 "제시 멋대로 사는 법" 상위 5개 랭킹 중 4위로 '몸매'로 꼽았다. 제시는 "어떤 몸매를 가졌든 '내가 최고다'라고 생각해야 진짜 최고가 된다. 옷발도 잘 받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갑자기 제시가 자신의 TMI(Too Much Information)를 소개했다. 제시는 "이 프로그램이 너무 12세 관람가 같다. 여기가 TMI쇼니까 나의 TMI를 공개하겠다"면서 "사람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게 있다. 저는 정말 큰 B컵이다"라고 하자 MC 붐, 미주와 한해가 당황해했다.
제시는 자리에서 일어나 미주에게 자신의 볼륨감을 직접 보여주면서 억울해했다. 옆에 있던 붐과 한해는 눈을 질끈 감으면서 "몇 시에 방송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정말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생각보다 안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내 가슴이 수박처럼 엄청 큰 줄 안다. 그 정도는 아니다"고 하자 미주가 "언니는 나주 배 정도이다. 아니면 큰 사과"라고 맞장구쳤다.
붐이 "이분들은 지금 맛있는 과일을 얘기하고 있다"며 한해도 "오늘 방송은 시간대를 조금 바꿔야겠다"고 분위기를 수습했다.
한편, 'TMI쇼'는 스타들이 직접 본인과 관련된 TMI를 밝히는 차트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