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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 정준호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정준호, 신현준, 백성현, 송진우가 함께하는 ‘아빠는 연기 중 대디~ 액션’ 특집으로 꾸며졌다.
정준호는 ‘투머치 토커’ 답게 방송 내내 쉬지 않는 입담을 자랑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그는 자신의 특기인 장황한 언변으로 4살 딸을 재운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정준호는 “짧게 대답하겠다”는 말과 달리, 끊임없이 토크 욕망을 뿜어내 폭소케 했다. 이에 MC 김국진은 “우리가 안 끊으면 1시간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선사했다.
정준호는 과거 청룡영화제 시상식 때 신현준을 대망신 줬던 에피소드를 꺼낸 뒤, 신현준 어머니와 통화한 내용을 모두 공개하는 화끈한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준호는 신현준이 영화 ‘싸이렌’ 출연 제안한 이후 ‘극혐’을 선언했다가, 자신의 부모님을 극진히 챙긴 모습에 마음이 잠시 풀렸다며 훈훈함을 전하기도.
이날 정준호는 ‘라스’에 첫 동반출연한 신현준과 25년 찐친 답게 필터링 없는 디스부터 헬멧 방어까지 스펙터클한 티키타카 입담으로 빅 재미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토크에 틈틈이 개입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뒤집어놨다. 또 자체 흑역사로 남았던 음악방송 일일 MC 시절을 상큼발랄하게 재현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신현준은 지난 ‘라스’ 출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닮은꼴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
또 신현준은 “폭설만 오면 황장군이 나온다”라며 짤부자의 서러운 점을 털어놨다. 이를 듣던 정준호가 “많은 영화들 중에 왜 ‘황장군’을 쓰냐”라고 태클을 걸자, 신현준은 “많이 피곤해 보여”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