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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시즌1 블랙팀과 시즌2 화이트팀 간의 경기가 공개됐다.
이날 시즌1 우승팀 FC불나방이 새로운 감독을 만났다. 하석주 감독은 “왼발의 달인 원조라고 하면 축구 좀 아시는 분들은 기억하기 쉽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하 감독은 "선수들이 다 젊지 않냐. 그래서 다 저랑 잘 맞을 거라 생각했는데"라며, 신효범을 기리키며 걱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역시 노련한 것 같다. 가장 나이 많은 팀이라고 하는데, 열정이 강한 것 같고, 새 감독에게 자기들이 어필할 수 있는 걸 얘기하는게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라 그런 듯하다. 되게 편했다"며 좋아했다.
이어 "무조건 슈퍼리그 결승까지 가고 싶다. 선수들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골때녀의 유일한 다국적 팀인 FC월드클라쓰 팀이 등장했다. FC구척장신을 이끄는 최진철 감독의 팀이며, 시즌1 동메달의 주인공인 팀.
이날 월드클라쓰 선수들은 최 감독을 보며 품에 쏙 안겼다. 사오리, 에바 등이 감독을 위해 풍선과 현수막 등을 준비해 최 감독을 기쁘게 했다.
최 감독은 "시즌1 때 4개월 동안 같이 했던 친구들이기 때문에 설렜다. 걱정보단 설렘이 더 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사오리는 "저 그동안 매일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날 월드클라쓰 공백 세 자리를 채울 3명이 새 선수가 소개됐다. 스페인에서 온 베니또는 20년 발레리나 출신이었고, 멕시코 출신 나탈리아는 "3개월 동안 배웠고 공격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케시는 콜롬비아 출신으로,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날 꿈의 올스타전에 앞서 특별한 매치업이 공개됐다. 바로 시즌1과 시즌2의 조합인 화이트팀과 블랙팀의 대결.
이어 첫 공개된 화이트팀은 시즌2 각 팀의 에이스들이 모인 팀. 화이트팀엔 송소희, 김진경, 이혜정 등 실력 강자들이 모여있었다. 감독으론 이영표, 현영민, 백지훈이 모였다. 이수근은 "레알 마드리드 느낌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번재로 공개된 블랙팀엔 절대자 박선영을 필두로 전미라, 안혜?b 등 시즌1 상위 팀을 대표하는 최강자들이 모여있었다. 화이트팀의 윤태진도 "시즌 1 선배님들의 포스가 대단했다"며 걱정했다. 감독으론 최진철, 김병지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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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희는 이로써 시즌 경기 포함 10골을 기록했다. 리그 8골, 올스타전 두 경기에서 골을 기록해 2골이었다.
하지만 시즌1 레전드인 블랙팀의 박선영도 곧바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에 이현이는 "선영 언니는 계속 주다가 화나면 자기가 해결한다"고 말했다.
이후 하프타임, 블랙팀 선수들은 "재밌다. 잘하니까 재밌다"고 말했다. 김병지는 "김진경도 잘하지 않냐"고 물었고, 선수들은 "예전의 그 팀이 아니다"라며 심기일전했다.
후반전 3분, 화이트팀의 이혜정이 방향을 바꾸는 고난도 헤딩으로 전골을 넣었다. 유빈의 세컨드볼 슛과 송소희의 크로스가 합쳐져 이혜정의 헤딩으로 완성됐다. 최여진은 이혜정의 완벽한 헤딩골에 "우리 팀이다. 액셔니스타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혜정에게 한 골 먹은 블랙팀의 박승희, 안혜경 등은 "잘한다. 예술이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잠시후 후반 13분, 송소희는 김진경의 킥인을 받아 발만 툭 댄 채 골인에 성공했다. 총 11골을 넣으며 득점 기계로 거듭나고 있었다.
배성재는 "이런 최고의 스
이후 추가골 없이 시즌2 올스타전에서 시즌2 후배들이 승리했다. 다음주 방송에선 슈퍼리그 개막이 시작될 예정, 기대감을 자아냈다. 슈퍼리그 첫 경기는 FC구척장신(시즌2) 대 FC불나방(시즌1) 간의 대결이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