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는 SKY 채널 예능프로그램 '낭만닥터'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임재무와 이문식, 지성원, 이태훈 정형외과 전문의가 참석했다.
오는 24일 오전 7시 첫 방송되는 SKY 채널 '낭만닥터'는 건강 품앗이 여행을 콘셉트로 전국 팔도를 누비는 유랑 진료소다. 시간에 쫓기며 진료를 보는 것에 지친 서울 의사가 부족한 의료 시스템으로 쉽게 진료를 보지 못하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나선다. 임채무는 ''낭만닥터' 이사장 역할을 맡고 이문식은 사무장, 지성원은 실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낭만닥터'의 이동 진료소가 방문하는 곳은 어떤 곳일까. 임채무는 "마을 버스도 잘 들어오지 않은 곳이나 집에서 버스 타는 곳 까지 걸어가기 어려운 곳을 간다. 또 돈이 아까워 못 가는 경우 많다. 자제분들이 모시고 가면 좋은데 어르신들은 나로 인해 자식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 분들을 찾아서 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능한한 혜택을 덜 받는 분들을 찾아가려고 한다. 가고싶은 곳에 가는 게 아니라 ('낭만닥터'를) 원하시는 곳에 가겠다"고 덧붙였다.
허승우 PD 역시 "기획할 때 온기가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병원은 1시간 내외로 갈 수 있
'낭만닥터'는 오는 24일 오전 7시 SKY채널(4월 29일 ENA로 변경 예정)에서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