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일 오후 tvN 새 금토드라마 ‘별똥별’(극본 최연수, 연출 이수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성경, 김영대, 윤종훈, 김윤혜, 박소진, 이정신, 이수현 감독이 참석했다.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매니저, 홍보팀, 기자 등 연예계 최전선에 위치한 이들의 치열한 밥벌이 라이프와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다.
이수현 감독은 "처음 대본을 받고서는 작가님의 이력을 알지 못했는데도 분명히 업계를 잘 알거나 종사하는 사람일거라는 생각을 했다. 늘상 있는 일을 재치있게 짚어낸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연출 방향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얘기했던 것은 작품을 보시는 시청자들이 캐릭터를 엿보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거다.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기존에 존재하던 엔터테인먼트 소재의 작품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엔터 업계를 다룬 작품들이 많았고 저도 재밌게 봤다. 그만큼 관심도가 높은 것 같다"면서 "다른 점이 있다면 큰 빌런이 있어서 사건을 파헤치거나 사건을 해결한다기보다는 이들의 삶을 보여주려고 했다. 또 회별로 카메오들이 많이 채워주셔서 어떤 에피소드로 출연하는지 기대해주시면 좋을 듯 하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성경은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연예인 걱정이 곧 밥벌이’인 스타포스엔터 홍보팀장이자 ‘후킹의 여왕’ 오한별 역을 맡았다. 이성경은 "'별똥별' 대본을 보고 진짜 같다는 생각을 했다. 섬세하게 표현을 잘 해주셨다. 공감을 많이 했다. 거의 95%의 싱크로율인 것 같다. 재밌는 에피소드도 있고 실제로 일어나는 일을 잘 묘사해주셔서 시청자들에게 저희 일을 소개하는 느낌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대는 별 중의 별, 완전무결 슈퍼스타 ‘공태성’ 역을 맡았다. 김영대는 "지금도 굉장히 떨린다. 드라마 촬영 들어갈때부터 부담감이 컸던 건 사실이다. 좋은 분들이 많아서 부담감을 조금씩 떨쳐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장에서 느낀 행복을 시청자들에게 꼭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톱스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처음에는 제가 아직 톱스타는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접근해야할까 어려웠다. 여러 분들을 찾아봤다. 그러다보니 제 옆에 톱스타들이 있더라. 이성경, 윤종훈을 보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성경은 김영대와의 호흡에 대해 "이번 작품을 통해 김영대와 많이 친해졌다. 처음에는 영대가 많이 수줍어하고 긴장했는데, 기가 막힌다"고 했다. 김영대 역시 "이성경에게 의지하면서
마지막으로 이성경은 "멋진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서로를 정말 사랑하고 배려하고 진심을 다했던 행복한 현장이었다. 그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 꼭 전달될거라고 본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tvN[ⓒ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