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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의 배우 서영희 이선빈이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이선빈 씨는 살이 많이 빠졌다고 들었다. 영화 촬영이 많이 힘들었냐"라는 청취자 질문을 소개했다.
이선빈은 "두 신을 제외한 나머지 장면은 모두 마음이 힘들었다. 아직 진행 중이고 끝난 사건이 아니라서 '내가 이 영화를 망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대본도 10번 넘게 바뀌고 감독님께서 이 영화를 준비하는 데만 6년이 걸리셨다"고 말했다.
서영희도 "선빈이의 모든 긴장감이 촬영이 끝나면서 풀렸는지, 차 안에서 코피를 엄청 흘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선빈은 "살도 많이 빠져서 깜짝 놀랐다. 영화가 뒤로 갈수록 '내가 맞나?'할 정도로 아픈 사람처럼 보였다"라며 "남자친구(이광수)도 내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했다. 작품에 대해 토론하지는 않지만 이때 고민이 많아서 티가 났을거다. 주변 사람들도 다 알더라
이선빈, 서영희가 출연한 '공기살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이선빈은 불의를 참지 않는 강단 있는 한영주 검사 역으로 진정성 있는 열연을 펼친다. 서영희는 태훈(김상경 분)의 아내이자 영주의 언니로 나와 특유의 현실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더하며 사건의 발단을 이룬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