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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가비와 콩고왕자 조나단이 재기발랄한 매력으로 상담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댄서 가비와 콩고왕자 조나단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항상 사람이 칭찬만 받는 것은 아니지 않나. 오늘은 '스튜디오 혼쭐 파이터' 코너에서 가비와 조나단이 잘한 일은 칭찬으로, 못한 일은 타박으로 혼쭐내겠다"고 유쾌하게 시작을 알린 뒤 "댄스계의 귀염둥이 가비, 방송계 사랑둥이 조나단을 모신다"고 소개했다.
조나단은 '크리에이터 윤리 홍보대사'에 뽑혔다고 밝혔다. 그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겠다"며 "앞으로는 콘텐츠 제작을 할때도 신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유튜브 크리에이터 분들 중에는 조회수를 위해서 자극을 주는 콘텐츠만 만드시는 분들도 있다"며 "이럴 때 윤리 홍보대사에 뽑힌 내가 솔선수범해서 좋은 영향을 끼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튜디오 혼쭐 파이터'에는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DJ 박명수는 '13년 간 피우던 담배와 술을 여자친구를 위해 끊었다'는 한 청취자의 칭찬받을 사연을 소개했다. 담배를 끊은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다는 청취자의 말에 가비는 "잘한 일이지만 아직 한 달이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박명수는 "담배는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은 새겨들었으면 좋겠다.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가비가 "명수님은 담배를 피우시나?"라고 묻자 박명수는 "흡연은 안 하는데 조금 조금씩 하기는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지만 평상시에는 담배 조절을 잘 하는 편이다. 담배를 끊으면 입이 심심해져서 자꾸 뭐를 먹게 되는데 그럴 때는 차가운 물을 먹는 게 좋다.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면 잠깐 잊게 된다. 선배들이 해보고 말하는 것이다"고 여유넘치는 조언을 건넸다.
또 다른 청취자는 "제주도 여행을 같이 가겠다는 친구가 여행을 취소하고 화해한 여자친구와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는 혼쭐 날 두 번째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가비는 "이유가 너무 괘씸하다. 여자친구와 화해했다고 친구와 여행을 가지 않겠다는 것은 혼쭐날 만한 사연"이라며 "제주도 여행은 혼자 가도 좋다. 나도 많이 갔는데 엄청 힐링 된다. 혼자라도 가셨으면 좋겠다. 오픈카말고 레이를 빌려서 가면 딱 좋다"고 추천했다.
또한 박명수는 세번째 사연으로 "한 청취자 분은 아들이 첫 아르바이트 용돈을 벌어서 어머니께 드린 것이 아니라 여자친구에게 월급과 꽃다발을 줘서 서운하다고 밝히셨다"고 소개하며 조나단에게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조나단은 과거 결혼식장 아르바이트 경험을 들려줬다. 그는 "처음 했던 알바였는데 일당 10만원이었다. 추운 겨울에 알바를 하고 난 후 붕어빵을 사서 집에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들어갈 때 그걸 챙겨가는 마음이 중요하다. 어머니들이 큰 걸 바라지 않는다. 정성과 작은 편지 하나면 감동을 받을 것이다"라고 훈훈하게 조언했다.
이에 박명수는 "요즘 엄마들이 옛날 엄마들인 줄 아나. 요즘 엄마도 큰 걸 바란다"고 반박했고, "사랑은 준 만
한편 가비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댄스 크루를 선발하는 '스트릿댄스 우먼 파이터'에 이어 최고의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 출연했다. 조나단은 구독자 64.2만명을 기록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조나단'을 운영 중이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