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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L 정경문 대표. 사진ㅣSLL |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디어데이 ‘렛츠 룰루랄라’(Let's LuluLala)를 열고 SLL 제작 레이블과 핵심 라인업을 소개했다.
정경문 SLL 대표이사는 “최근 2년 사이 SLL은 드라마틱한 발전을 이뤘고 모든 생각, 사업 구조, DNA를 바꿔 나가고 있다”며 “JTBC 스튜디오는 우리에게 안정적이고 고마운 회사명이었지만 글로벌 탑티어 제작사가 되기 위해 사명을 SLL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SLL은 15개 레이블과 200명의 크리에이터, 300 타이틀을 선보인다”라며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콘텐츠지음, 프로덕션H, 필름 몬스터, B.A.엔터테인먼트, 퍼펙트스톰필름, 앤솔로지스튜디오, 윕 등과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SLL은 작년 한 해 동안 총 26개 작품을 제작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SLL은 매출 5588억원, 영업 이익 150억원, 연간 제작 편수 및 매출 1위의 제작사가 됐다”며 “일본, 동남아, 미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데 올해는 일본 법인과 제작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올해는 ‘재벌집 막내아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수리남’ ‘카지노’ 등 35개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작비 투자와 펀드 결성, 핵심 리소스 확보 등에는 향후 3년간 3조원 투자를 결정했다.
정 대표는 “최근 원천 IP의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장르 확장성이 높아지고
JTBC스튜디오는 지난 3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SLL로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SLL은 전 세계인의 일상에 ‘룰루랄라’의 순간을 더해줄 콘텐트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