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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연자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목욕탕을 운영하는 딸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같이 살면서 갈등을 겪게 된 어머니와 함께 살아도 되는지 의견을 구했다.
딸은 2년 전 목욕탕을 인수해 혼자서 운영을 시작했는데, 어머니가 운영 방식을 간섭했다고 주장했다. 딸은 "작년 말 위드 코로나로 잠깐 풀렸을 때 '성탄절 가요제'를 기획하려고 했다. 어머니가 반대를 해서 못 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왜 반대하냐?"고 이수근이 묻자 어머니는 "손님들이 보통 높은 나이대인데 자식들이 목욕탕을 못 가게 한다. 그래서 목욕탕에 몰래 오가고는 한다"면서 "혹시 가요제까지 연다고 소문이 나면 목욕탕에 아예 안 올까 봐 그랬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을 조심한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딸에게 "사우나를 살리기 위한 마음은 알겠는데 그곳에서 가요제는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말이 맞는 것 같다"며 "코로나 시대에 모이는 걸 꺼려 하는데 만약 확진자가 나왔다는 얘기가 돌면 문을 닫아야 한다. 위험한 건 자제하는 게 맞다"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딸은 "당시 손님이 너무 없어서 가요제 통해 쿠폰을 드리고, 지인 가수도 심사 위원장이라고 오려고 했다. 많이 와봤자 20~30명 정도"라며 항변했다.
서장훈이 이내 토크를 정리하면서 "진정해라. 마이크 돌려쓰면서 확진자 나올 수 있으니 대처는 엄마가 잘한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