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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주' 신수원 감독. 사진|준필름 |
19일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오마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피렌체 한국영화제 레오나르도 치니에리 롬브로소 심사위원장은 이날 "영화 '오마주'는 섬세하면서 시적으로 표현된 작품"이라며 "강렬하고 시적인 영상으로 일상과 환영을 넘나들며 우리의 잊혀진 과거와 숨겨진 기억, 말로 표현 못한 운명을 꺼내보듯 거울 앞에서 자아성찰처럼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많은 어려움을 겪는 현재의 영화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며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오마주'는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여행을 그린다.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로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위트 있고 판타스틱한 여정이 담겼다.
신수원 감독은 "10년 동안 영화를 만들었는데 문득 길을 잃었다고 생각했을 때 '오마주'를 만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진행됐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