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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NE1. 사진|스타투데이DB |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에서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2(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2022)'이 열렸다.
이번 코첼라에 공식 초청된 CL(씨엘)은 아시안 뮤직 미디어 컴퍼니 88라이징이 코첼라와 함께 협업한 ‘Head in the Clouds Forever’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CL은 '스파이시(SPICY)', '척(Chuck)', '헬로 비치스(Hello Bitches)' 등 솔로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씨엘의 무대는 '헬로 비치스' 이후 2NE1 멤버들의 실루엣이 등장한 데 이어 실제로 멤버들이 무대에 오르며 광란으로 변했다. 2NE1 완전체가 한 무대에 선 것은 2015년 엠넷 ‘MAMA’ 이후 햇수로 7년 만. 이들은 메가 히트곡 ‘내가 제일 잘나가’를 선보였다.
모처럼의 무대였음에도 2NE1은 전성기 때 에너지를 뿜어냈다. 현장에 있는 관객 뿐만 아니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무대를 관람하던 팬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NE1 완전체 무대는 올해 코첼라 무대에 초청을 받은 씨엘이 자신의 개인 무대에만 만족하지 않고 평소 2NE1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직접 멤버들과 조율해 성사시켜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씨엘은 무대 구성뿐 아니라 스타일링까지 디렉팅하며 2NE1의 전성기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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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첼라서 한 무대에 선 2NE1. 사진|코첼라 |
이어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그 누구보다 제 자신에게 너무나도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날이었다"며 "오늘 이 순간을 통해 다시금 지난날 우리를 통해 느꼈던 감정이 살아나길 바란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늘 무대를 빛나게 해준 우리 멤버들과 이 무대를 함께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고 다음에는 이 무대 한 시간을 다 채우는 날을 위해 저는 계속 달리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씨엘은 코첼라에 이어 'CL +'도 예고했다. 'CL +'는 씨엘이 독립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아티스트 다큐멘터리로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씨엘의 글로벌 활약은 여름까지 뜨겁게 이어진다. 그는 6월 30일에는 프랑스에서 개최하는 '메인 스퀘어 페스티벌', 7월 8일 독일 '와이어리스 페스티벌', 7월 9일 포르투갈 '알에프엠 솜니(RFM SOMNII)'등에 참여한다.
또 8월 20, 21일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리는
한편 2NE1은 2009년 데뷔해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어글리'(UGLY), '론리(LONELY)', '유 앤 아이'(You And I)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나 2016년 11월 해체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