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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즈하라 키코 사진=ⓒAFPBBNews = News1 |
17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미즈하라 키코가 최근 SNS 라이브를 통해 눈물을 흘리며 심경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연예계 내에서는 성폭력 피해를 고백하는 미투 운동이 어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런 가운데 미즈하라 키코 역시 일본 연예계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발언을 한 뒤 악성 댓글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내가 절반은 한국이라는 것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다”라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만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솔직히 신경쓰이고 말하는 게 두렵다. 괴롭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즈하라 키코는 일본매체 주간문춘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예계에서 (성범죄 같은) 측면이 계속 존재했고, 나도 남성 감독으로부터 성희롱적인 발언을 들은 적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는 무의식적으로 말했을지 몰라도 나는 억울했고, 업계에서는 벗고 연기하는 것이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하는 암묵적인 강요가 존재한다”라
한편 미즈하라 키코는 재일동포 모친과 미국 출신 부친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2007년부터 모델로 활동을 시작해 배우로 전향했다. 국내에서는 빅뱅 지드래곤과 열애설로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이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