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구 여제' 김연경이 후배들에게 해외 진출을 권유했다.
김연경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 '후배들이 해외로 갔으면 하는 이유(부제 : 미국 가는 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연경이 미국 LA로 출국하기 전 짧은 인터뷰를 진행한 영상이다.
"국내 배구 선수들이 해외로 나가길 장려하나?"라는 질문에 김연경은 "그렇다. 국내 선수들이 해외로 나가서 많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답한 뒤 "우리나라 선수들이 외국에 나가면 보는 시야가 달라진다. 가서 잘하든 못하든 간에 가보는 게 좋다"며 해외 진출을 권유했다.
그는 "해외 진출을 하면 시야가 트인다. 상위 리그의 훈련 프로그램을 경험하다 보면 내가 생각하는 배구의 레벨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더욱 해외를 나갔다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외국에 나가서 될만 한 선수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기는 한다. 하지만 내 주위 애들에게 '나갔다가 와라'고 이야기해도 겁을 먹는다"며 "구조상 어렵다 보니까 후배들이 해외 진출 시도를 많이 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겁 먹지 말고 해외 진출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우리나라 선수들이 외국에 많이 나가면, 코치들도 우리나라 선수들을 보면서 '오 한국에 저런 선수가 있어? 한국을 한 번 볼까?'라는 말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며 "그렇게 된다면 선수들의 인아웃이 잘 이뤄진다. 우리나라 배구 리그가 얼마나 성장을 하겠나"라고 한국 배구의 밝은 미래를 그렸다.
김연경은 지난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식빵 언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