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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는 1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감독 김지훈)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똑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많은 갈등이 있을 것 같다.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다"며 생각에 잠겼다.
그는 “시의적절이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반복되고 있는 사건이지 않나. 끊임없이 개선돼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한 편의 영화를 찍었지만 이런 일이 반복될 수도 있는데, 조금이라도 근절되기 위해선 이런 이야기가 나와야 한다고 새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촬영을 하면서 아들로 나오는 강한결을 끝까지 믿었고 믿고 싶은 마음으로, 엔딩 전까지 촬영에 임했던
오는 27일 개봉하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