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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가 봄 나물을 전수했다. 나물을 싫어하는 은지원도 쑥버무리를 먹고 나물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 이어서 김응수는 아이돌 몬스타 엑스의 주헌과 가수 은지원에게 고민 상담도 해줬다.
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봄 사부로 김응수가 등장했다. 평소 봄 나물을 즐기는 걸로 유명한 김응수는 제자들에게 봄킷 리스트를 전수했다.
김응수는 봄킷리스트를 알려주겠다며 첫 번째로 '기운생동 봄에는 나물을 뜯어 자급자족의 맛을 느껴라'를 제안했다.
김응수는 "작은 풀이 꽁꽁 얼었던 대지를 뚫고 올라온다. 기운생동이다. 봄의 기를 느껴보자"고 강조했다.
김응수는 제자들을 데리고 나물 밭에서 직접 봄나물을 캤다. 김응수는 각종 봄나물의 이름과 효능을 설명하는 해박한 지식을 선보였다. 이승기는 응쓸신잡이라고 감탄했다.
김응수는 머위, 민들레, 냉이, 쑥을 캐오라는 미션을 줬다. 김응수는 "봄은 나오면 금이라니까"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쑥을 캐다가 허리가 아파진 은지원은 "그냥 사 먹어"라고 소리치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응수는 "사면 우주의 기운생동을 못 느끼잖아"라며 은지원을 설득했다.
김응수 봄 사부와 제자들은 쑥버무리, 머위 무침, 냉이바지락 된장국을 해먹으며 봄의 기운을 느꼈다.
특히, 나물을 싫어한는 은지원도 쑥 버무리를 먹고 나서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은지원은 "쑥을 처음 먹었는데 찜질방 벽을 핥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너무 싫어했는데 이건 그런 게 없다"며 양세형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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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Z 세대의 멘토로 활동 중인 김응수는 집사부일체 제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줬다.
일일 제자로 합류한 아이돌 몬스타 엑스의 주헌은 강렬한 파트를 수행하기 위한 자신에 대해 무섭다고 하는 시선에 의해 상처를 받는다고 고백했다. 절박하고 슬픈 애교다. 주헌은 이런 시선 때문에 애교 연습을 하며 극복하려 했다.
김응수는 "남들이 나한테 욕하는 것은 쓰레기예요. 그 사람이 만들어낸 쓰레기를 내가 받으면 내가 쓰레기통이 된다"며 받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것을 받지 않으면 상대가 쓰레기가 된다"고 조언했다.
은지원은 "정년 퇴직이 없어서 고민된다. 언제 그만둬야 하나"고 물어봤다. 김응수는 "그걸 왜 나한테 물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응수는 "예술적 창
김응수는 "감을 확보 못 하면 인생은 실패한다. 영화 시나리오가 1년에 10개가 와. 그 판단 기준이 감이다"며 "삶은 감을 확보하려는 과정이다"고 강조했다. 양세형은 "멋진 어른 같다"고 감탄했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