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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제시가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KBS2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서는 제시, 선우정아, 하현우, 밴드 세이수미가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로 등장한 제시는 무대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Cold Blooded’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유희열은 "제시가 신난 게 느껴지더라. 평상시보다 더 에너지를 내면서 노래했다"고 감탄했다.
이에 제시는 "요즘 제가 몸이 안 좋다. 일이 많다보니까. 나이가 드니까 1년 1년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유희열이 "그러니 나는 어떻겠니"라고 하자, 제시는 "그래도 오빠는 사장이잖아. 활동 아니고 관리를 하잖아. 근데 그것도 어렵겠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요즘 고민이 있다고. 남자를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만나냐는 말을 여기저기 하고 다닌다고"라며 말을 이었다. 이에 제시는 "누가 그러냐. 그거 미주다. 미주가 그러고 다닌다. 남자 다 찾아보고 다녀서 재석 오빠한테 엄청 혼난다"고 폭로했다. 이 말을 들은 유희열은 "그 친구 그러고 다녀?"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제시는 "제 고민은 저는 행복이다. 행복을 찾고 싶다. 근데 그게 뭔지 아직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유희열은 "제시는 생각이 굉장히 깊고 여리고 책임감이 강하고 다양한 모습이 있다. 아까처럼 입 내미는 모습만 보다보니까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제일 얘기많이하는 게 행복에 대해서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가 가족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다. 객석에 제시 어머니가 와 계신다"고 말했다. 이에 제시는 유희열에 "엄마 정말 오랜만에 보는 거다. 눈물 흘리게 하지 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시의 어머니는 딸의 무대를 본 소감으로 "기특하고 대견하고 너무 감사하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시는 어머니를 위해 노래했고,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제시는 어머니에 "엄마 너무 사랑한다. 쉬면 엄마랑 여행가고 싶다"며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두 번째 무대는 선우정아가 '도망가자'로 꾸몄다. 무대를 마친 그는 "실제로 도망가고 싶은 감상이었다. 처음 시작은 도망가고 싶어서 시작됐지만 가장 가까이 있는 소중한 사람들한테 미안하더라. 그래서 혼자 도망가는 게 아니라 같이 가자는 의미다"고 곡을 소개했다.
하현우가 '뿔'로 세 번쨰 무대를 가졌다. 유희열은 "잘 지냈냐. '스케치북'에 2년 전 드라마OST 특집에 나오고 오랜만에 본다"며 '이태원클라쓰' OST '돌덩이'를 언급했다.
이에 하현우는 "그때 깜짝 놀랐다. 진짜 돌을 준비해주셔서. 1차원적인 아이디어여서"라며 "'뿔'할 때도 은근히 걱정했다. 혹시 뿔 위에서 노래부르는 게 아닌가 싶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세이수미가 'Old town'으로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세이수미는 소감으로 "여전히 신기하고 다시 뵙게 될
한편 KBS2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 만족 뮤직 토크쇼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