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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육각수 출신 조성환이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조성환이 지내는 일산의 한 공장을 찾아갔다. 조성환은 아내가 운영하는 애견 의류 생산 공장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조성환은 "아내와 지내고 싶어 공장 안에 작업실을 만들어 지내는 중"이라며 공장에서 지내는 이유를 설명했다. 조성환은 지인의 소개로 아내를 만나 부부로 살고 있다고.
조성환은 지난 2006년 결혼해 2007년 이혼했다. 아내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고. 조성환은 아직 결혼식을 하지 못했다며 "2년 전 스몰웨딩하려고 양가 어른들에게 얘기했다, 혼인신고만 먼저 하라고 하라고 했는데 그냥 2년이 흘렀다,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성환의 아내는 "내가 바쁘니 못 챙겨준다"면서 "그런 절 잘 이해해주고 내가 하는 일을 우선으로 해줘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조성환은 아내와 만나면서 생긴 20대 딸이 있었다. 딸은 자신을 "아저씨 딸"이라고 말했고 조성환은 "제가 제일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공주님"이라며 "아저씨라고만 했는데 '아저씨 딸'이라고 하니 소름 돋는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겠구나 느꼈다"며 딸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성환은 90년대를 풍미했던 유행가 '흥보가 기가 막혀'의 주인공이다. 조성환은 "헬기는 기본에 퀵서비스 오토바이 뒤에타고 스케줄가기도 했다"며 전성기를 회상했다. 전성기를 누리던 육각수의 활동이 뜸해진 것은 조성환의 입대와 도민호의 일본 유학 때문이었다. 지난 2017년 도민호가 먼저 세상을 떠나면서 그룹 활동은 완전히 끝이 났다. 현재는 조성환 홀로 육각수란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인천의 한 방송국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 중이며 노래 작업도 하고 있다고.
조성환은 "어느 날 몇 년 만에 민호 형 동생에 전화 왔다. 병원서 얼마 못 버틸거라고 했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는 재결
한편, 조성환과 도민호는 지난 1995년 MBC 강변가요제에 참가해 '흥보가 기가막혀'로 금상과 인기상을 차지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