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길고양이가 다가와 품에 안기는 과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길고양이 한마리가 무릎 위에 앉았다. 새까만 털을 부비적거리며 어리광을 부리는 고양이의 온도는 온종일 지쳐있던 나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처럼 느껴졌다. 고마워. 내가 더 힘내서 최선을 다할게"라는 글을 올렸다. 지친 마음을 위로해줘 고맙다는 말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임수향은 최근 겹치기 출연 논란에 휩싸였다. 일찌감치 MBC가 금토 드라마 '닥터 로이어'를 5월 27일로 편성을 확정했다. 이런 가운데 SBS는 고(故) 이힘찬 PD의 사망으로 제작이 연기된 '소방서 옆 경찰서'와 제작이 지연되고 있는 '왜 오수재인가' 등 방영 예정인 드라마 일정이 차질을 빚자 임수향, 성훈 주연의 '오늘부터 우리는'을 오는 5월 9일 월화 드라마로 기습 편성했다.
겹치기 편성이 알려지자 MBC는 "시청자들께도 동일한 배우가 동시기에 다른 작품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혼란을 느끼실 것 같다. 업계에서 주연급 배우를 이렇게 소비한 적이 없는 데 매우 안타깝다"며 유감을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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