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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 첫 연출작 ‘헌트’ 칸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제75회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가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칸영화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히는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화제로 매년 프랑스 칸에서 개최, 이번 75회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헌트’가 초청된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누아르, 호러, 판타지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상영된다. 올해 개최되는 제75회 칸영화제에서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이정재 감독의 데뷔작 ‘헌트’뿐만 아니라,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배우의 ‘헤어질 결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 배우의 ‘브로커’가 함께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이며 전 세계의 영화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화 ‘헌트’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무려 4년의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은 각본 작업부터 연출, 연기까지 1인 3역을 소화해낸 그는 배우를 넘어 연출자로서도 스펙트럼을 확장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가 연출한 ‘헌트’는 촘촘한 심리전부터 예측불가한 반전까지 몰입도 높은 스토리는 물론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액션과 빈틈없이 채워진 세련된 미장센으로 2022년 가장 완벽한 첩보 액션의 탄생을 예고한다.
데뷔와 동시에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이라는 쾌거를 이룬 이정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