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박지연, 투석 부작용 호소 "머리에 피딱지 생겨"

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신장 이식 후 부작용을 호소했다.
박지연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일주일에 세 번 투석을 다니는 건 다 아시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박지연은 "수분과 독소를 빼주기 때문에 피부는 언제나 푸석, 거칠했다. 그리고 어느 날인가 머리에 피딱지가 생기더라"며 부작용을 밝혔다. 또 "투석 후 주사 부위에 반창고를 붙이는데 아무래도 자극이 가다 보니 갈라지고 빨갛게 올라왔다. 연고를 발라도 그때뿐이고 매일 반복되는 자극에는 소용이 없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사진 속 박지연의 팔은 투석 후 주사 부위가 빨갛게 올라온 모습이다. 반창고를 붙였지만 거칠어진 주변 피부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누리꾼들은 "건강이 최고예요. 가정이 행복도 모두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20년 정도 투석했어요. 아자아자 파이팅!", "너무 힘드시죠. 제 동생도 같은 병이라 그 마음 잘 알아요"등 격려의 한마디를 보냈다.
박지연은 지난 2011년 신장 이식을 받았으나 최근 재수술을 권유 받았다. 4년째 투석 중이며 뇌사자 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수근 박지연 부부는 200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박지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