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준호, 한국PD대상 탤런트상…아이돌 그룹 최초

↑ 이준호. 사진ㅣ한국PD연합회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한국PD대상 출연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제34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이준호는 아이돌 그룹 멤버 최초로 한국PD대상에서 탤런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준호는 “이 상을 받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며 “시청자분들께 큰 사랑을 받은 것 이외에 PD님들도 재밌게 봐주시고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배우로서 열심히 잘해왔다고 칭찬할 수 있는 시간이 된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국PD대상 시상식. 사진ㅣ한국PD연합회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한 정지인 PD는 올해의 PD상을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 또, SBS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작품상과 작가상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개그우먼 신봉선은 MBC ‘놀면 뭐하니’로 코미디언 부문, 걸그룹 에스파가 가수 부문 출연자상을 받았다.
TV 진행자 부문에서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윤택과 이승윤이 상을 받았다.
그밖에 TV 작품상 드라마 부문은 KBS2 ‘오월의 청춘’, 예능 부문에서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차지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