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조셉 갯, 미성년자와 음란 채팅 혐의로 체포

↑ 배우 조셉 갯. 사진| 조셉 갯 SNS

'왕좌의 게임'에 출연했던 영국 배우 조셉 갯(48)이 미성년자와 음란한 채팅을 주고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13일(현지시간) 조셉 갯이 미국에서 중범죄로 다뤄지는 미성년자와 성적인 접촉을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LA 경찰은 조셉 갯이 미성년자와 성적인 채팅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후 조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LA에 위치한 조셉 갯의 자택을 수색한 뒤 그를 체포했다. 그는 보석금 5000달러(약 612만원)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LA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조셉 갯은 이날 트위터에 "나에게 제기된 소름 끼치고 사실이 아닌 혐의들에 대해 말하고 싶다"면서 "오늘 보도된 내용에서 오류와 잘못된 정보를 확인했다. 이 일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나는 내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내용(보도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법적인 이유로 SNS에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 이해해줄 모든 친구들과 팬들에 감사 드린다"며 어떤 부분이 잘못된 부분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조셉 갯은 HBO의 히트작 '왕좌의 게임' 시즌 4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마블 영화 '토르: 천둥의 신'과 '스타트렉 다크니스', '덤보', 드라마 '밴쉬', '틴 울프' 시즌4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