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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워킹 애프터 유 사진=KDH엔터테인먼트 |
13일 오후 밴드 워킹 애프터 유의 데뷔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서울 강남구 스타일바에서 개최됐다.
이날 멤버 써니는 데뷔 10주년 소감을 묻자 “10년 동안 공연을 많이 하고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이 대견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워킹 애프터 유는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을 만날 수 없었고, 공연 역시 많이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써니는 “코로나 때문에 타격이 정말 많았다. 전국으로 투어를 다니는데...공연이 다 취소돼서 정말”이라며 “하지만 팬들이 힘을 많이 줬다. 버티다 보니 괜찮아졌다”고 언급했다.
한겸 역시 “국내에서 200회 정도 공연 했는데 반보다 더 없어졌다. 팬 뿐만 아니라 공연 기획하는 사람도 기회를 많이 읽어버렸다”라며 “그 극복 일환으로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매주 수요일에 공연을 하며 팬들과 만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10년간 활동하면서 달라진 점에 대해 해인은 “10년을 했는데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다. 두 팀이 합쳐졌기 때문이다”라며 “예전에는 싸우기도 많이 하고 상처도 줬는데, 지금은 생각하고 대화를 많이 해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워킹 애프터 유의 음색 색깔에 대해서 해인은 “항상 그때그때 느끼는 것을 노래로 표현하려고 한다. 요즘 느끼는 것은 내 자신, 너와 나의 이야기 들이다”라고 말했다.
팀의 장점에 대해서도 자신감있게 밝혔다. 써니는 “밴드는 라이브로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대면하는데, 리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해인은 “우리들만의 라이브에서 강점을 느낄 수 있다. 홍대 인디밴드 중에서 관객들과 가장 호흡을 잘하는 것 같다”라며 “사람의 눈빛을 보는데 많은 것이 느껴진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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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워킹 애프터 유 사진=KDH엔터테인먼트 |
아현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세계정복 하는 게 꿈이고, 지금도 꿈이다”라고
해인도 “자부심은 항상 느끼고 있다. 여성 밴드로서는 물론, 10년 동안 쌓아온 호흡은 어느 밴드와 싸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속내를 표했다.
밴드 워킹 애프터 유는 한겸(베이스), 써니(키보드), 해인(보컬&기타), 아현(드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12년에 결성된 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