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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네타운’ 김상경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
1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김상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상경은 시나리오를 중요시 여긴다고 짚으며 “일단 내가 이해 못하는 감정이면 관객들에게 온전히 전달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눈물이 날 때 눈물이 나냐, 웃음이 나올 때 웃음이 나오냐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워낙 굵직굵직한 사건을 많이 해봐서 (‘공기살인’을) 딱 듣는 순간에 ‘꼭 있어야 한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영화다’라고 생각했다”라며 “투자라는 게, 영화라는 게, 상업영화라는 게 쉽지 않다. 더군다나 첨예한 사회 이슈를 다룬 작품들은 투자할 때 굉장히 쉽지 않다. 나한테 온 뒤로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데,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어떻게 진행되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는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게 사회적 참사를 다루지만 루즈하거나 재미없거나 하지 않는다. 순식간에 러닝타임이 지나간다. 영화적 재미와 사회적인 사건을 볼 수 있다. 너무 무겁기만 하고 재미없는 거 아닌지 걱정할 텐데 영화적으로 재미와 밝혀내는 재미가 같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선빈이 굉장히 밝더라. 평상시에도 그래서, 현장에 있으면 둘 다 분위기를 좋게 하려고 너무 시끄러워서 이선빈이 있으면 내가 조용히 했다”라며 “내가 아무 때나 떠드는 사람이 아니다. 이선빈이 올 때 쉴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그때는 작품에 더 집중해서 이선빈한테 열심히 하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선빈은 ‘공기살인’ 촬영 중 살도 빠지고 코피가 날 정도였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상경은 “(이선빈이) 이전 작품들이 라이트한 게 많았나 보다. 실화를 다루기 때문에 무게감을 많이 느낀 거다. 어느 날 오더니 ‘저 어제 커피가 났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