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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단심 장혁 사진=지앤지프로덕션 |
5월 2일 오후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 정적인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다.
13일(오늘) ‘붉은 단심’ 측은 장혁(박계원 역)과 박지연(최가연 역)의 아찔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투 샷 스틸을 공개했다.
장혁은 극 중 집안의 명운을 걸고 반정을 도모한 반정공신의 수장이자 현 조선 최고의 권력자 좌의정 박계원 역을 맡았다. 박지연은 반정공신들의 뒷배이자 그들을 뒷배로 둔 왕실의 웃전 대비 최가연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박계원(장혁 분)과 최가연(박지연 분)은 서로 미래를 꿈꾸던 첫 정인(情人)이었지만, 격변을 겪으면서 가깝고도 먼 사이로 전락한다고 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미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서로에게 미련이 남은 듯한 장혁과 박지연의 애처로운 눈빛은 먹먹함을 자아낸다.
특히 한곳을 응시하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몸은 따로지만 한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박계원과 최가연의 ‘기구한 운명’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그런가 하면, 누군가에게 칼을 겨누는 장혁은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뿜어낸다. 수많은 궁인들을 거느리고 있는 박지연의 모습은 막강한 힘을 가진 그녀의 위세를 보여주며 ‘붉은 단심’
‘붉은 단심’ 제작진은 “장혁과 박지연은 변모하는 인물의 서사를 촘촘히 쌓아가고 있다. 서로가 단번에 마음을 빼앗겼던 박계원과 최가연이 정인(情人)에서 가깝고도 먼 사이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지, 두 남녀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붉은 단심’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