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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에서는 윤남기가 독박육아에 나선 하루가 그려졌다.
다은은 집에 들어와 남기를 칭찬했다. 다은은 "대단하다. 나 한번도 이런 걸로 놀아줄 생각을 안 해봤다"고 감탄했다. 두 사람은 거실 바닥에 가득 찬 튀밥 청소에 나섰다.
남기는 다은을 위해 200일 기념 케이크를 준비했고, 다은은 감동하며 초를 꽂았다. 다은은 남기에게 "700일에도 함께할 것"이라며 웃었다.
리은이는 남기 품에 안겨서 거리낌없이 뽀뽀했고, 그 모습에 다은은 다시 한번 눈시울을 붉혔다.
다은은 "난 생각지도 못하게 오빠가 자꾸 잘해줘서, 하루종일 수업하면서도 계속 궁금했다"며 "근데 집에 와서 상황을 보니 리은이 표정이 너무 밝고 오빠가 고생 참 많았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남기는 "내가 리은이랑 단둘이 시간을 보낸 경우가 많진 않았다. 다른 거를 하고 싶어서 빨리 나가고 싶고 그러면 힘든데 오늘 아예 작정하고 육아하기로 해서 오히려 안 힘든 것 같다"
남기는 또 "나는 3년 동안 리은이 못 봤지 않냐"고 진심을 전해 좌중을 감동시켰다. 남기는 리은에게 "착하게만 자라다오"라고 말했고, 리은이는 "응, 아빠"라고 대답했다.
다은은 "난 요즘 너무 행복하다. 인생 살면서 가장 행복한 것 같다"며 감동했다. 또 "오빠가 출연을 안 했다면 나는 계속"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