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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다홍엔터테인먼트, KBS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최종남이 ‘국가대표 와이프’ 종영 소감을 밝혔다.
최종남은 지난 8일 122회 방영분을 끝으로 종영한 KBS1 일일 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 연출 최지영)에서 세탁소 사장 수선중 역을 맡아 콧수염과 베레모를 쓴 모습으로 감초 연기를 펼쳤다.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의 대장정을 끝으로 수선중을 떠나보내게 되어 한편으로는 속시원하면서도 섭섭한 마음이 크다”고 밝힌 수선중은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코믹 연기에 접근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중 오풍금(조은숙 분)의 반찬가게 맞은편 명품 세탁소 사장 수선중은 여느 세탁소 주인과는 클래스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오페라 음악을 즐겨 들으며 시를 읊고 에스프레소 샷을 음미할 줄 아는, 남다른 감성을 지닌 중년남으로 오풍금과 썸남썸녀로 재미를 이끌었다.
방영 후반부에 접어들며 오풍금에 이어 상가 주변 사람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마갑순(엄수정 분)과 핑크빛 기류가 감돌며 삼각관계의 중심에 섰다. 딸 한슬아(정보민 분)과 갈등에 괴로워 하던 마갑순에게 “부끄러운 엄마가 되지 말라”고 충고하던 수선중에게 감동한 마갑순과 사랑의 결말을 맞이하는 모습을 그렸다.
최종남은 “방영 기간 내내 일일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국가대표 와이프’에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봐 주셨다”며 “가슴앓이와 즐거움이 깃든 스토리 전개상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진중한 캐릭터를 보여줘야 하는 수선중으로 살아온 6개월이 연기 인생에 최고의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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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