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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수호가 솔로 신보 '그레이 수트'를 빨리 발매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지난 4일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그레이 수트(Grey Suit)'를 발매한 수호가 출연했다.
DJ 박명수는 "수호 씨가 군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가 된 지 두 달이 됐다. 요즘 수호가 소처럼 일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서 '소호'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왜 소집해제 전부터 급하게 앨범 준비를 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수호가 "엑소 팬 분들을 얼른 만나고 싶어서 앨범을 빨리 준비하게 됐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그건 너무 형식적인 답변이다. 옛날 방식인 것 같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수호는 "나 빼고 엑소 멤버들이 먼저 앨범을 내서 초조하기도 했다. 소집해제 후에 여행도 가고 싶었는데 멤버들이 너무 열심히 활동하니까 앨범을 빨리 안 낼 수가 없었
한편 수호의 신곡 '그레이 수트'는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스트링 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멈춰버린 것만 같던 공허한 회색빛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난 상대를 통해 점점 다채로워지는 감정을 빛과 색에 빗대어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