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가 37.2%의 압도적인 에매율로 독립예술영화 실시간 예매율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신비한 동물사전과 덤블도어의 비밀’에 이어 전체 예매율 순위에서도 금주 개봉작 실시간 예매율 순위 2위에 오르는 주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말임씨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이자 스크린 현역 최고령 주연 배우로 등극한 김영옥 배우는 자타공인 명연기자의 내공 깊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김영옥 배우가 현실 엄마를 연기하며 아들 역을 맡은 김영민 배우와 함께 티격태격하는 엄마와 아들의 관계에서 너무 친숙하다가도 어느 날 문득 한없이 낯설게 느껴지는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모습이 공감을 더한다. 특히 내돈내산 나혼산 라이프를 추구하는 자립심 강한 이 시대의 현실적인 어머니상을 새롭게 제시하고 '가족 같은 남, 남 같은 가족'이라는 주제로 대안가족이라는 가족의 형태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보여준다. 김영옥 배우와 아들 역의 김영민 배우, 요양보호사 역의 박성연 배우가 완벽한 호흡으로 유쾌하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 관객들에게 공감 어린 감성으로 웃고 울게 만든다.
단편영화를 통해 밴쿠버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의 큰 관심을 받은 박경목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섬세하고 인간미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오징어 게임’과 ‘반도’, ‘강철비, ‘부산행’, 써니’의 이형덕 촬영감독과 영화 ‘특송’, ‘오케이 마담’, ‘돈’과 드라마 ‘인간수업’의 황상준 음악감독 등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했다.
‘말임씨를 부탁해’를 관람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신이어마켙에서 제작한 ‘말임씨를 부탁해’의 포스트잇과 스티커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신이어마켙은 폐지수거노인 및 빈곤노인들에게 보다 나은 일자리를 선물하기 위한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아립앤위립'에서 운영하는 소셜브랜드. 시니어들의 손길이 담긴 제품과 컨텐츠들 2030에게 전달하여 청년과 노인이 소통할 수 있도
증정 극장 및 자세한 사항은 각 극장 PC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는 오는 4월 13일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