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 ‘임영웅 정원’ 생겼다...팬클럽 기부로 조성

↑ 서울대공원에 조성된 ‘Hero(히어로)가든’. 제공|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에 가수 임영웅 팬클럽의 기부로 ‘Hero(히어로)가든’이 조성됐다.
11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시민과 함께하는 ‘꽃의 숲 프로젝트’ 일환인 ‘히어로가든’은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위드 히어로’가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조성 비용을 댔다. 시공은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조경사업팀이 맡았다. 또, 문화공연기획 ‘스프링콘서트’에서 정원 조성 기획에 참여했다.
‘히어로가든’은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 앞에 1450㎡ 규모로 조성됐다. 임영웅 팬클럽 공식 색상인 하늘색을 사계절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블루 가든’과 하늘색 수국으로 채워진 산책로 등으로 구성됐다.
또 네모필라, 수크령, 백리향 등 초화류 40여종이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중앙에는 임영웅의 손을 닮은 건행 조형물이 위치하고 있다.

↑ 임영웅. 제공|물고기뮤직

이수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서울대공원, 기업,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히어로 가든’을 계기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정원 플랫폼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로트 경연 프로에서 우승하며 스타덤에 오른 임영웅은 5월 2일 정규 앨범 1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