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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 한가인과 연정훈, 그리고 '1박 2일' 멤버들이 꽃놀이를 위한 장소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한가인은 연정훈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딘딘은 "내가 볼 땐 형수님은 멋모르고 결혼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한가인은 한숨을 쉬며 "저는 진짜 눈을 떠보니까 결혼식장이었다. 결혼 이야기도 당연히 오빠가 먼저 했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대부분 오빠의 집에서 데이트를 많이 했다. 제가 오빠 어머니랑 친해서 재밌게 잘 지냈다. 어머니가 저희 만난 지 1주년 된 날, '너네 내년에는 결혼을 해야지?'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제가 23살이었다. 오빠한테 우리 결혼하냐고 했더니 결혼해야지라고 하더라. 우리 엄마도 당연히 반대, 단단히 말리겠다
그럼에도 한가인은 "저는 오빠가 저랑 성격이 정반대다. 저는 급하고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다. 오빠는 느리고 차분하고 잔잔한 편이다. 집안 분위기도 화목하고 좋고 그래서,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이랑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었다"고 전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KBS 2TV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