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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이 후임자 찾기 미션 제안을 광속 철회했다.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지석진 대장의 제안으로 자유 레이스로 꾸려졌다. 런닝맨 멤버들은 미션 없이 자유롭게 촬영하고, 방송 분량을 채웠다고 생각할 시 촬영을 종료할 수 있다.
런닝맨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방송 분량이 부족할 경우 3~4주 뒤 추가 촬영을 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이에 멤버들은 미션 없는 촬영을 제안한 지석진을 원망했다.
지석진은 "런닝맨이 어느 날 끝나는 순간에 이 날이 제일 아름다운 날이다"라고 미션 없는 레이스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종국은 "미안한데 런닝맨이 끝나도 형이 빠지는 거지. 우리는 할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난 진짜 그 날을 기대해요. 내가 빠지면서 내 후임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날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석진은 후보자의 조건으로 "나이는 나보다 많아야 되고 재석이보다 형
유재석은 "생각보다 빨리 찾을 수도 있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점점 초조해졌다. 이에 유재석은 "형 지금 빨리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해"라고 조언했다.
지석진은 "런닝맨은 제 인생의 일부입니다. 말이 헛나왔습니다. 제 좀 전의 발언은 거짓이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