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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윤지온 사진=MBC ‘내일’ 캡쳐 |
윤지온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 성치욱/ 극본 박란, 김유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섬세한 연기력, 대체 불가한 카리스마의 완벽한 조화로 떠오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그는 특유의 차진 티키타카와 케미스트리, 엄중한 포스 뒤에 숨겨진 반전 매력으로 매 순간 색다른 관전 포인트를 선사하기도. 이에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은 ‘디테일 장인’ 윤지온의 명장면을 짚어봤다.
# ‘원칙주의자’ 윤지온의 막을 수 없는 칼퇴 본능 (1회)
윤지온은 정해진 규정은 철두철미하게 지키는 ‘원칙주의자’ 임륭구의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그려내며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업무에 돌입한 임륭구는 팀장인 구련(김희선 분)에게 신속,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퇴근 알람 소리가 울리자 최준웅과 노숙자가 한강에 빠진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아랑곳없이 원칙대로 칼퇴근을 사수하는 단호함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 윤지온 하면 빠질 수 없는 케미스트리! 능청스러운 매력 발산 (2, 3회)
지난 2, 3회에서 윤지온은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로운(최준웅 역)과 시시각각 부딪히며 앙숙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임륭구는 매사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최준웅을 향해 “눈알에도 힘 푸십시오”라는 일침을 가하는 한편, 궁지에 몰린 노은비(조인 분)를 계속해서 자극하는 구련에게 분노한 최준웅과 날 선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이후 위기관리팀에 정식으로 합류한 최준웅이 자신의 이름을 비웃자 개의치 않는듯하던 그는 뜻밖의 뒤끝을 발휘, “승부 근성이라고 해두죠”라고 받아치며 차진 티키타카로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 시청자 마음 쥐락펴락한 윤지온의 디테일한 열연! (4회)
4회에서 임륭구는 차도에 뛰어든 남궁재수(류성록 분)를 붙잡으며 다급하게 호소하는가 하면,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는 그에게 “당신도 죽고 싶지 않잖아. 살고 싶잖아!”라고 소리치는 간절함으로 단번에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회사의 규정을 어겨 징계 위기에 처한 구련에게
이렇듯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회 명장면을 갱신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고 있는 윤지온의 활약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내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