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하하, 책받침 여신 박주미 이른 결혼에 분노 "진짜 열 많이 받았다"

방송인 하하가 박주미의 이른 결혼에 대해 열받았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누나랑 나' 특집으로 꾸려져 박주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하는 박주미가 출연한 '결혼작사이혼작곡'의 서동마 코스프레를 하고 놀이동산에 등장했다.
학창시절 박주미를 좋아했던 하하는 등장부터 "하...돌아버리겠다. 아...나 진짜 돌아버리겠네"라며 긴장했다. 박주미와 만난 하하는 바이킹을 타고 '결혼작사이혼작곡'의 유명한 장면을 패러디했다.
박주미는 "저 드라마 찍을 ??도 저희 딸 아이 손을 잡고 안 놨어요"라며 고소공포증이 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하하가 박주미보다 더 무서워 해 오히려 박주미의 긴장이 풀렸다.
바이킹에서 내린 하하는 "큰일날 뻔 했거든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빨리 가셔서 진짜 열 많이 받았거든요"라며 박주미의 이른 결혼에 대해서 얘기했다. 이어서 하하는 박주미의 자녀들의 나이를 물어봤다.
이에 박주미는 첫째가 21살, 둘째가 17살이라고 밝혔다. 하하는 "첫째가 스무...진짜요?"라며 놀랐다.
박주미는 이런 하하의 모습을 보며 "진짜 어머니 닮으셨네"라며 "자식은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의 얼굴이 나타나는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대박 터지세요"라며 어머니 김옥정의 흉내를 내 웃음을 안겼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