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딸에 막말하는 母·온라인 친구와 험담하는 금쪽

엄마로부터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딸의 모습이 충격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온라인에 갇혀 사는 엄마와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와 대화를 시도하려다 습관처럼 화를 냈다. 금쪽이가 온라인에서 만난 친구들과 연락하는 것에 불만이었던 것.
그러자 금쪽이는 "엄마가 오늘 욕 안 하고 연기하는 것과 똑같지 않냐"고 발언해 충격을 자아냈다. 결국 금쪽 엄마는 아이를 향해 서슴없이 욕설을 퍼부었다. 또 "내가 오죽하면 욕하냐. 참다참다 폭발하니 욕하는 것"이라 화냈다.
아이는 "엄마만 힘드냐"고 말했지만, 분노한 엄마 앞에서 다시 입을 닫아버렸다. 이에 오 박사는 "어머니는 금쪽이가 미우시냐"고 물었다. 이에 엄마가 "그렇지 않다"고 하자, 오 박사는 "그럴리가 없다. 근데 아이를 미워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전 아까 저걸 보면서, 엄마가 왜 딸을 미워하지? 이런 느낌이 들었다. 이 느낌이 어쩌면 금쪽이의 마음일 수도 있단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금쪽이는 엄마와의 대화를 거부한 뒤, 방에 들어가 온라인 채팅으로 엄마에 대한 험담을 나눴다. 뿐만 아니라 동생에 대한 불만도 욕설로 표현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