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빨간 맛’을 주제로 한 39번째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혜성 같이 등장한 신입 편셰프 차장금 차예련, 먹대모 이영자, 어남선생 류수영, 카피정 정상훈 중 누가 어떤 메뉴로 우승 및 출시 영광을 차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주목을 모은 편셰프는 첫 도전에 우승 후보에 등극한 신입 편셰프 차예련이다. 차예련은 놀라운 한식 고수 면모를 보여주며 ‘차장금’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남편 주상욱의 입맛을 고려하다보니 한식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는 차예련은 아침부터 능숙한 손길로 수랏상 같은 밥상을 차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무교동 스타일의 땅콩버터 낙지볶음, 자연산 우럭조림, 궁중요리 월과채 등 고난도 메뉴들도 쉽게 쉽게 요리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 차예련이 선보인 첫 최종메뉴는 ‘볏짚훈연장칼국수’였다.
차예련은 직접 만든 볏짚훈연장칼국수를 맛본 후 “먹어 보니 자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막상 첫 메뉴 평가를 받게 되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출연자들의 메뉴 평가를 지켜보던 중에도 뒤에서 계속 긴장하던 차예련은 평가의 자리에 서자 “손에 땀이 난다”, “태어나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하며 다리가 풀린 듯 잠시 주저앉았다. 이에 이영자와 정상훈은 깜짝 등장해 “이럴 때는 잠깐 누워서 쉬어야 한다. 그래야 긴장이 풀린다”며 선배 편셰프로서 차예련에게 잠시의 휴식을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차예련은 체력이 떨어질 때면 부엌 바닥에 자리 잡고 누워 휴식을 취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눕예련’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 이 모습을 떠올린 이영자와 정상훈이 차예련에게 누워서 휴식하길 제안하며 재치 있는 웃음을 만든 것. 긴장하던 차예련 역시 “저 10초만 누워 있을게요”라고 유쾌하게 받아 치며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사상 최초로 메뉴 평가 중 취침을 취한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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