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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영화 '스텔라'의 배우 손호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호준은 영화 '스텔라'와 맡은 캐릭터 성격을 소개했다. 영화 속 손호준은 차량 담보 업계에서 일하는 에이스 '영배'역을 맡아 냉정하면서도 코믹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날 최화정은 "영화 속에서 담보 업계에서 일하신다. 폭력도 쓰고 뛰고 도망가는 신이 많을텐데, 체력을 위해 노력하시는 게 있나?"고 물었다.
손호준은 "체력은 영화할 때 항상 문제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나이 먹어가면서 한계를 느낀다. 지금은 아침에 나올 때 비타민을 꼭 챙겨 먹는다. 먹은 날과 안 먹은 날에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특별하게 꼭 먹는 건 어떤 거냐"는 질문에 손호준은 "한약 종류로 포로 짜 먹는 게 있다. 홍삼 건강식품을 자주 먹는다. 비타민C나 오메가, 마그네슘도 챙겨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청취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한 청취자는 "스텔라가 옛날 차라 구하기 어렵다고 들었다. 운전은 어땠나?"고 물었다.
손호준은 "관리가 잘 돼서 그런지 어렵지는 않았다. 어렸을 때는 이 차가 굉장히 커보였는데 지금 보니 그렇지 않다. 작아보였다"고 답했다.
'스텔라'가 추격 코미디 영화인만큼 손호준은 자신의 개그 코드를 소개했다. 그는 "저는 원래 잔잔한 분위기에서 나오는 웃음을 좋아한다"면서 "이번 영화는 슬랩스틱이 많아서 새로운 코미디를 경험해봤다"고 소개했다.
최화정이 "슬랩스틱이면 리허설을 많이 맞춰봐야 하지 않냐"고 묻자, 손호준은 "맞다. 몇 번씩 넘어지고 자빠지고 했다. 그래도 영화에 재밌게 나오면 되니 크게 힘들지는 않다"고 웃으면서 답했다.
손호준은 신인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날 한 청취자는 "후배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손호준의 '바나바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기획 배경도 소개했다. 그는 "요즘 테니스를 많이 배우는 데 저한테 계속 인사하는 친구가 있었다.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알고보니 알바하면서 연기하는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친구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었는데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그 시기에 이런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며 "바나바 프로젝트라는 콘텐츠를 기획해 잘 알려지지 않은 후배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바나바'의 의미를 물어보자 손호준은 "바나바는 성경에 나오는 요셉의 별명이다.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요셉이 위로를 잘해줘서 별명이 붙었다. 프로젝트 참여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 '바나바'라는 이름을 썼다"고 설명했다.
손호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고백부부' '눈이 부시게'로 큰 인기를 얻었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손호준은 "작품을 고르기보다 대본을 보고 재밌으면 꼭 하고 싶다는 점을 어필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캐릭터에 대한 나의 생각을 어필한다. 내가 이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얘기한다. 그러면 감독님들께서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영화 '스텔라'의 출연을 결심한 이유도 그는 "작가님께서 대본을 너무 재밌게 써주셨다. 영배라는 캐릭터에 대해 내가 하고 싶은 마음을 감독님께 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백부부'에서 했던 코믹 연기를 보고 저를 좋게 봐주셨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호준은 "힘든 시기에 스텔라를 보시고 마음을 전환하시고 웃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가볍게 와서 볼 수 있는 영화니 많은 관람
손호준은 지난 6일 개봉한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스텔라'에서 차량 담보 업계 에이스 영배 역으로 출연했다.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영화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