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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는 지난 7일 배우 최예슬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오예부부'에 "예슬아, 핸드폰에 왜 전 남친 사진이 있어? [알콜데이 EP.04]"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지오, 최예슬 부부는 치킨을 먹으면서 '연인 혹은 부부, 스마트폰을 서로에게 오픈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최예슬은 "나는 폰을 오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픈하는 걸 거절하는 것 자체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켕기는 게 있으니까 그런거잖아"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지오는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믿음과 신뢰의 문제다. '왜 나한테 숨겨? 보여줬으면 좋겠어'라는 마음으로 휴대폰을 보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 매일매일, 시도 때도 없이 보게 된다. 연인 간에 프라이버시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최예슬은 "핸드폰을 보는 사람이 카톡, 메모장을 보려는 게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비밀번호는 공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맨날 검사하고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언제든지 내가 이 사람 핸드폰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검사라고 생각도 안 한다"고 밝혔다.
지오는 "예슬이가 비밀번호를 오픈해야 한다고 말 하는거면 안에 있는 걸 봐야 믿겠다는 거네. 여기서 예슬이가 당황할 스토리가 있다"면서 과거 경험담을 소개했다.
지오는 "예슬이와 서로 사진 찍어주고 자연스럽게 카톡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예슬 휴대폰에 있는) 엔드라이브 앱을 보게 됐다. 궁금해서 들어가 봤는데 다른 남자와 찍은 사진이 있더라. 보자마자 마상 받았다"고 말해 최예슬이 당황하면서 웃었다.
지오는 또 "'이럴 거면 보지말 걸'이라고 생각하면서 '뭐지? 아직 잊지 못한 건가?'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그렇게 되기 때문에 폰을 오픈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지는 게 아니지 않냐. 상대방은 그런 사
최예슬도 "엔드라이브가 있는 줄도 몰랐다. 그거까지 관리하는 건 꿈에도 몰랐다"라며 억울해 했다.
지오는 최예슬과 2019년 7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누리꾼과 소통하고 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오예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