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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밤 방송된 KBS2 '新가족관계증명서-갓파더'에서는 강주은이 가비와 함께 댄스 크루 라치카 멤버들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비는 엄마 주은 덕에 자신의 드림카에 타볼 수 있었다. 가비는 "엄마가 끄는 게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차를 탄 후 엔진 소리에마저 감탄을 내뱉었다. 주은은 "엄마는 엔진 소리에 힐링받는다"고 말했다.
이날 강주은은 딸 가비의 라치카 크루를 만나기로 했다. 주은은 라치카를 만나기 전에 선물을 사주기로 했고, 가장 필요한 건 음료수란 말에 음료수 100병을 사가자고 제안했다. 가비는 손 큰 엄마를 자꾸 말려야 했다.
강주은은 카트가 꽉 차도록 자꾸만 물건을 챙겨담았다. 가비는 "그냥 그 마트를 사달라고 하면 사주실 기세였다"고 말했다. 반면 강주은은 "마트에서 살 게 너무 없었다. 어떤 거라든 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라며 아쉬워했다.
라치카 멤버들은 강주은이 등장하자 저세상 텐션으로 그를 격하게 반겼다. 주은은 "그 인사하는 모습이 많이 과하더라"며 "가비랑 크루 멤버들이랑 똑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옷도 약간 거의 다 안 입은 상태고, 다 똑같더라"며 신기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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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주은은 "23살이 되니까 춤도 춰보고 싶었는데, 결혼을 하게 되면서 다 포기했다. 그러다 53살에 가비를 만나니 23살의 나를 다시 떠오르게 해줬다"며 "23살 강주은이 감옥에 들어가 있다가 이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강주은은 라치카 멤버들에게 왁킹 기초를 배우기로 했다. 강주은은 처음엔 수줍어하다가도 점차 익숙해하며 춤을 즐겼고, "밤 늦게까지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아했다.
강주은은 가비와 라치카 멤버들을 따라 일식집에 들어섰다. 소고기 화로구이와 하이볼이 주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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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편과 같이 얘기하다가 그가 내 손을 딱 잡고, 프러포즈해야겠다고 하더라. 만난 지 3시간 만이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강주은은 "남편은 유명한 연예인이던 자기를 못 알아본 게 너무 신기했던 것"이라며 "3개월을 전화로 사귀었다. 한 달 전화 통화료만 천만 원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내 첫 남자친구인데, 그를 이 나라하고 나눠야 하는 느낌이었다"며 "신혼집에 있으면 계속 여자들한테 전화가 와서 너무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강주은은 "커피숍에도 못 들어갔다. 남편은 가자마자 여자들한테 둘러싸이고, 난 저 멀리로 밀려났다. 그러다 남편이 내 이름을 부르면 또 난리가 나고 그랬다"고 말했다.
라치카 피넛은 "제가 술 맛있게 먹는 방법을 몇 개 알고있는데, 몇 개 맛보실 거냐"고 제안했다. 피넛은 토마토주스와 맥주 조합을 추천했고, 강주은은 경악했다.
강주은은 "이게 무슨 과학실험도 아니지 않냐"며 주저했지만, 막상 마셔보곤 "어떻게 이렇게 맛있냐"며 감탄했다. 이어 "아침마다 이거 한 잔 마셔도 괜찮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술을 금방 비워냈고, "내가 사실 술을 안 마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술을 찾는 사람이 아닌데 왠지 가비 만나고 나서 술을 너무 쉽게 마시게 된다"며 "제가 술을 좀 하나보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앞으로도 나를 좀 끼워달라"고 말했고, 라치카는 돌고래 비명을 지르며 좋아했다. 가비는 "엄마는 언제나 환영"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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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은 "남자 대 남자로 약속했지 않냐. 낚시 안 한다"고 말하면서도, 환희에게 멀미약을 붙여줬다.
KCM은 환희에게 자신의 제주 친구인 전용준을 소개했고, 그의 낚싯배를 구경시켰다. 이어 KCM은 환희에게 구명조끼를 입혔고, 환희를 납치하다시피 하며 정박된 배의 닻줄을 풀었다.
KCM은 "자급자족 여행이라지 않았냐. 먹기 위해, 살기 위해 고기를 잡으러 나간 것"이라 해명했다. 두 사람은 배에 타자마자 돌고래 떼를 만났다.
최환희는 "억지로 납치당해서 바다 한 가운데로 나와 꿀꿀했는데, 자연에서 돌고래를 본 건 처음이어서 신기했다"며 웃었다. KCM은 "돌고래 보면 행운이 온다던데 우리 오늘 끝났다"며 환호했다.
KCM은 입질이 오자 환희를 자신의 무릎 위에 앉혀 직접 손맛을 느끼도록
한편 KCM은 반전으로, 잡은 고기를 돼지고기와 교환했다. 환희는 "물물교환이냐. 석기시대냐"며 당황했다. 최환희는 "전 고기보단 회를 더 좋아한다. 그런 거 먹을 기대를 하고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